토요일, 12월 26, 2009

메리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금요일, 9월 25, 2009

칼퇴근과 서머타임과의 관계는?

기사: `칼퇴근하자`..서머타임제 보완책 논의

http://www.edaily.co.kr/News/Economy/NewsRead.asp?sub_cd=IB61&newsid=01856486589823728&clkcode=00203&DirCode=00307&OutLnkChk=Y

정시퇴근(=칼퇴근)이 당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 '(서머타임) 제도도입과 동시에 정시퇴근 문화를 정착'해야 할까?

퇴근 시간이 됐으면 당연히 퇴근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퇴근시간에 퇴근하는 것을 '칼퇴근'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죄악시 하는 것도 문제고, 원래 당연해야 하는 것을 마치 큰 선심쓰는 것 같이 '문화 정착', '제도적 장치 마련'해주는 것도 문제, 실제로 정시퇴근을 보장하지도 않을 '문화'나 '제도적 장치'로 이 문제와 거의 관계가 없는 서머타임제와 엮는 것도 문제.

금요일, 8월 21, 2009

[잡담] 회식 대신 게임을~

친목 도모나 팀내 단합을 위해서 회식 보다는 게임이 어떨까?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820121000

역시 단합을 위해서는 FPS게임이 제격이고, 그 중에서는 BOSS전이 제일 제미가 있겠죠.
특히, 보스를 해치웠을 때의 짜릿함은...

기사내 사진의 제목이 참 맘에 드네요.

금요일, 8월 07, 2009

[잡담] 버전에 대한 다른 이름

옛날에는 새 버전이 나왔으면 그냥 버전 번호를 붙였다. 양심껏 붙이다보니 나름대로 암묵적인 기준도 있었다. 메이저 버전번호와 마이너 버전번호가 있었고, 마이너 버전은 약간의 변화, 메이저 버전은 큰 변화를 가져올 때 붙였었다.

근데, 뭔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버전을 부르는 이름들이 다양해졌다.

시즌 1, 2, 3, ...
에피소드 1, 2, 3, ...
서비스팩 1, 2, 3, ...
CS(Creative Suite) 1, 2, 3, ...

'차세대(Next Generation)'도 많이 붙이는 버전의 코드네임이기도 하다. 요즘은 식상한 면이 있어서 특정버전을 지칭할 때 사용되진 않는다. 사실 식상한 것도 식상한 것이지만 몇 가지 측면에서 거대한 결함이 있다. 첫째로 '차세대'는 현세대일 수 없을 뿐더러 구세대는 더욱 더 아니다. 5년 전의 '차세대' 버전이 이미 구형이라면 뭔가 아니지 않은가. 또한 그 이니셜인 (NG)는 긍정적인 뜻으로 해석하기 어렵다(no-good으로 해석).

그 외에 타이거, 레오파드, ...
이렇게 버전에 애칭을 붙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팔아먹을 때 별개 상품인 것 처럼 포장하기 위해 말을 그럴 듯 하게 붙이기도 한다.
이른 바 '확장 팩.' 나중에 보면 확장팩 없는 오리지날은 실행이 가능할 뿐 사용하지는 않는다.

요즘 들어 부담없어진 것이 출시 년도를 붙이는 것. 이건 나름 봐 줄만 하다.

월요일, 8월 03, 2009

[잡생각] 디렉토리 체계의 붕괴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늘 고민이, "과연 이 자료는 어느 디렉토리에 있어야 할까?" 이다.

예전에 나왔던 파일시스템 체계는 트리 형식을 따르고 있다. 루트부터 시작해서 원하는 파일까지 디렉토리를 선택하다 보면 어느 새 원하는 파일이 나온다. 우리는 워낙 이러한 체계를 오랫동안 써 왔을 뿐 아니라 컴퓨터로 구현하기에는 딱 알맞은 솔루션이라 그다지 깊게 고민하지 않았으나 사실 이러한 체계는 잘 생각해 인간의 사고방식과는 다른 불합리한 면이 있다.

인간의 기억 체계는 트리형식의 디렉토리가 아닌 더 복잡한 네트워크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서 실제로 트리는 그 사고체계의 극히 일부분만을 나타낼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동영상', '문서', '실행파일' 로 나누어질 수도 있고, '작년것', '올해것', ... 이런 식으로도 나눌 수 있다. 뿐만아니라 '업무', '비업무', 또는 프로젝트별, 팀별, 과제별, 버전별 등등 수 많은 분류체계가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체계를 트리 형식으로 디렉토리화 한다면 어떤 순서가 옳을까? 예를 들어 작년 8월에 했던 프로젝트 중 플랫폼 표준화와 관련된 워드문서를 찾는다면? "/작년8월/플랫폼표준화프로젝터/워드문서/해당문서" 혹은 "/프로젝트/표준화/작년8월/해당문서" 라야 할까?

어떻게 하던 이것은 자료의 일부분만을 체계화 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체계로 은근히 어려운 작업은 이런 것들이 있다: "워드문서만 백업", "작년문서 몽땅 백업", "표준화 문서 몽땅 복사", 등등... 다행히 디렉토리가 이러한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게 구성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오히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자료에 대한 디렉토리를 선택할 때에는 이러한 문제가 극대화 된다. 기존의 디렉토리 체계에는 완전히 들어가는 것 같진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체계를 만들자니 어디에 만들어야 할 지 감이 안 서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는 이러한 선택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않도록하는 체계가 나와야 할 것이다.

수요일, 7월 29, 2009

서머 타임제... 제발

다음은 한국일보 기사

"서머타임제 22년만에 부활 ?"

http://www.segye.com/Articles/News/Politics/Article.asp?aid=20090728003935&ctg1=02&ctg2=00&subctg1=02&subctg2=00&cid=0101010200000

"낮이 긴 여름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것이라던데, 이제 제발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모든 이야기를 진행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사실이 있다.

1. 경도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시간은 약 45분 빠르다.

일본과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시간 기준은 일본과 한국의 중간쯤에서 약간 일본 쪽으로 치우친 곳이다. 즉, 한국은 항시 45분 정도 일찍 생활하고 있다. 이 기준으로 이야기 하자면 서머타임제가 아닌 윈터타임제로 겨울에 한 시간 정도 늦게 생활해야 한다고 본다.

2. 위도 기준으로 보면 우리 나라의 위도는 유럽보다 약간 낮다. 따라서 겨울, 여름의 시간차가 위도가 높은 지역에 비해서 크지 않다. 우연히도 유럽이 위도가 높아서 어쩔 수 없이 하는 서머타임에 혹 할 이유가 없다.

만약 에너지 절약을 그 이유로 삼는다면 한 마디만 하겠다.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지 생각해 봤는가?

화요일, 7월 28, 2009

여성 임금 오르면 둘째 출산율 ...

KDI 보고 “여성 임금 오르면 둘째 출산율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72701070224072002&w=nv

개구리 다리를 끊었더니 귀가 먹었다는 이야기는 우스개 소리인 줄 알았다.

여성 임금을 줄이기 위한 여론 조작용인가?

그냥 딱 봐도 돈 좀 많이 버는 똑똑한 여성은 애 안 낳는단 이야기 아닌가?

어떻게 해석을 하면 저런 해석이 나오지?

월요일, 7월 13, 2009

DDoS 공격과 대응

새삼스럽게 DDoS공격 피해로 인터넷이 들끓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데 있다.

원래 통신이라는 것은 안되면 난리가 나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기존 전화망인 PSTN은 엄청나게 안정적인 망이다. 정전은 되더라도 전화는 되지 않았던가 말이다. 전화 통신회사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장애에 대해 엄청나게 민감하다. 통신회사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장애는 바로 호 폭주다. 왜냐하면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대책이 없을 뿐더러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인터넷은 그 태생 자체가 불안정하다. 애초에 가정 부터 불안한 망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그 누구도 품질을 보장하지 못한다. '최대한 노력은 한다'는 아주 무책임한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그것을 수용하던지 아니면 별도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철저하게 제어가 되는 PSTN도 막지 못하는 폭주를 이런 태생을 안고 있는 인터넷이 막을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러면 대책은 정말 없을까? 대책이 없다기 보다는 그 대책이 과연 인터넷에 사용할 수 있느냐와 그러한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잃는 것이 무엇인지가 더 논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DoS(Denial of Service)공격은 서비스를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공격이다. 예를 들어 맥도널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에 줄을 길게 늘어서서 아무 것도 사지 않고 가격만 물어보고 나오면 실제로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사려던 사람은 포기 할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은 이런 짓을 체계적으로 할 리가 없으므로 대책을 세울 필요도 없지만, 만약 이런 짓을 진짜로 한다고 하더라도 줄 서있는 사람들의 뒷조사를 해 보면 대략 배후가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패킷'들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패킷은 인성이 없기 때문에 목적지로 갈 뿐이다. 패킷을 전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없다.

사람들이 맥도널드에서 줄을 서서 서비스 방해를 한다고 해도 각 개개인들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정도의 사람을 끌어모으기도 힘들고 각자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손해보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대책이라면 이런 대책이 있을 수 있다: 패킷에게 딱지를 붙이고 패킷이 사용하는 자원에 대해 패킷 발행자에게 비용을 물리게 하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인터넷 종량제가 되는 것이고 개인들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더 이상 TCP/IP가 아닐 수 있다. 기존 인터넷 망에서 패킷에 (개인의 결제가 가능할 정도의 신뢰도 있는) 딱지를 붙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대책도 있다. 극단적으로 PC의 능력을 줄여버리는 것이다. PC는 단지 보여 주기 위한 부분만을 가지고 있고 소프트웨어 설치는 없다. 필요하다면 간간히 극도의 보안상태가 유지되는 환경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만 제공된다. 이 경우 소위 말하는 바이러스는 침투여지가 적어진다. 또한 좀비가 되어 공격할 수 있을 정도의 스크립트 실행 권한 자체를 없애버리므로 DDoS의 숙주가 될 가능성도 없어진다는 개념이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꽤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종량제에 대해 극도로 혐오감을 가진 사람에게는 혹시나 한 마디 물어보고 싶다. 문자 메시지가 건당 30원을 하는데(싸게 하더라도 10원 수준), 혹시나 인터넷과 용량/시스템구축비용/안정성 등에서 데이터 전달에 대해 나은게 무엇인지 묻고 싶다. 우리 모두 문자를 보냈다고 하는데 못받은 기억과 더불어 한 시간 전(심지어는 하루 전)에 온 문자를 받는 기억도 있지 않은가?

두 번째 대책은 OS파트를 극도로 얇게 가져가고 presentation레이어를 높이는 Android나 크롬OS를 내 놓는다면 현실성이 없지는 않다.

수요일, 1월 21, 2009

구조조정

우리 회사 구조조정에 휘말려 있던 팀은 공중분해 되고 각자 흩어져 개별적으로 살아가기로 됐다.

나는 그나마 직급이 낮은 탓에 밀려나지 않고 근근히 자리유지.

그러나 업무가 완전히 바뀔 듯 하므로 현재 긴장중.

근무지는 서울.

목요일, 1월 08, 2009

노후 장비 교체 및 집안 변동내역

재작년 TV 교체 이후 이어진 이런 저런 변동 내역

1. 넓은 집으로 이사. (2008년 1.30)

요즘은 희귀한 3 자녀 부양을 위해 더 큰 집으로 이사. 이것 저것 알아보고 나서 고른 집으로 대략 만족상태. 역시 넓은 집이 좋긴 좋다. 정돈된 집이 혼돈 상태로 빠져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큰 집이나 작은 집이나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아마도 정돈된 면적이 시간에 따라 exponential하게 감소하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다시 정돈된 상태로 되돌리는데는 면적에 대해 linear한 에너지와 시간이 들어간다.

2. 에어컨 구매

애 셋과 함께 더운 여름을 보내는데 문명의 이기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6개월 무이자 할부지만 결제일만 되면 뱃살이 꼬였다.

3. PC 구매

펜티엄III는 이런 저런 이유로 사라졌기 때문에 아쉬운대로 PC 구매. HTPC로 꾸밀것을 생각도 했지만 가격대비 활용도에서 떨어질 듯 하여 가장 무난한 '조용한' PC로 선택. 내가 산 컴퓨터 중 가장 괜찮게 샀다고 생각함. 15인치 LCD만 24인치로 바꾸고 싶긴 하지만 뒤로 밀린상태.

4. 진공청소기 구매

20년 넘게 쓰던 진공청소기... 갑자기 흡입력이 1/3로 떨어짐. 종이봉투도 갈고 별의별 짓을 해 봤지만 상태호전 불가. 결국 급히 하나 새로 영입.

5. 자동차(경차) 구매

맞벌이를 위해 차 2대는 필수. 지금까지 타던 장모님명의의 차를 계속타고 싶으나 몇 가지 기회가 겹치는 바람에 운전연습용 차량으로 공짜로 넘기고 새로 차 구매. 차 가격보다는 보험료에서 뱃살이 꼬이고 있음. 그럭 저럭 만족하지만 연비는 수동치고 안나온다는 느낌.



그리고 앞으로의 지름 대기 품목


1. 24인치 모니터

현재 컴퓨터 상태는 지포스9600에 근 10년된 15인치 LCD를 물려놓은 상태. 24인치 LCD면 좋겠다는 생각.

2. DSLR

애들 커가는 것을 보면 아쉬운게 참 많다. 다만, 이걸 사려면 24인치 모니터를 사고 난 후가 될 것 같다. 원래 예전부터 생각은 했었는데 사진을 찍어봤자 펜III에서는 후보정할 가능성이 없으므로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먼저 해야 했었고, 컴 업그레이드는 모니터가 빠진 상태라 좀 불완전한 상태, 게다가.... 에어컨, 청소기, 자동차 까지... 출혈이 큰 상황이라 일단 자금줄을 좀 추스린 다음 생각할 계획. 만약 우리 아들 학교들어가서 자금줄에 다른 구멍이 뚫리면 무기한 연기 될 가능성 있음.

3. PS3, XBox360, Wii 삼종세트.

이건 그냥 희망 사항. 하지만 미친척 하고 지를지도 모르는 것들.

4. 그외.... 알록달록하고 반짝반짝하고 신기한 것들

예를 들면 넷북 같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