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교체.
혼돈: 노후 장비 교체 - 3 일까?
예상대로 TV 교체를 저지르고 말았다. 사건의 발단은 장모님과 처제가 새로 아파트로 오면서 (그 전의 집은 별로 상태가 ... 어쨌든 재개발 지역...) 집기들을 교체하고 있는 중에 설치한 LCD TV다. 와이프가 슬슬 바꾸자고 하고 있었던 김에 결정적으로 서울 울 아버지 댁에 메가 TV라는 것을 설치해서 발단이 되었다.
메가 TV의 셋탑박스는 컴포넌트 케이블은 기본이고 HDMI 단자가 있는게 아닌가... 하지만 그건 14인치 컬러 TV에는 돼지목의 진주목걸이 아닌가? 어차피 그게 뭔지는 부모님은 잘 모르시니 아무 관계가 없지만 단 하나 관계가 있는게 있었다.
바로 외부 입력단자가 하나 뿐이라는 걸... 메가 TV와 케이블 TV를 동시에 볼 재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냈다. 불효막심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던 TV를 들고오기로... 어쨌든 그건 외부 입력단자가 세 개가 아니던가... (S-Video도 컴포넌트도 없지만...)
이번 추석날 무거운 TV를 낑낑거리며 들고 서울로 갖다놓고 우린 추석 다음 날 TV구경을 갔다. 원래계획이라면 대략 42인치 형 정도로 생각하고 그래도 Full-HD는 돼야 하지 않을까... 정도만 생각했는데... 와이프의 셀프 뽐뿌가 가동되며 예산의 2배가 넘어가 버림.
어쨌든 들여오고난 소감...
큰게 좋긴 좋다. 근데... 감당이 안됨... (현재 주변기기 중 보조를 맞춰줄 수 있는것 전무....)
결국 플스나 엑박을 사야한다는 결론이 나는데.... (결론이 좀 이상하긴 하군)
댓글 2개:
ㄺ아 아주 잘 질렀다. 지른 기념으로 맥주나 사라.
- jrogue
맥미니도 HDTV랑 궁합 좋아요 ^^
회사에서 실험할때 HDMI로 연결해 봤는데 화질도 볼만하고 리모콘으로 음악, DVD, 사진등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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