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8월 27, 2013

최저 생계비와 중산층 소득


보건 복지부 페이지에 게시된 4인가족 최저 생계비는 약 150만원 정도다.

  http://team.mw.go.kr/blss/_data/htmlView.jsp?menu_cd=B_02_06_01_01_10

4인 가족이 외벌이라면 월급 150만원으로는 여유분이 전혀 없다는 의미다.

연봉으로 따지면 '실수령액' 기준으로 약 1800만원이 된다.


근데 연봉 1800인 저 가구, 저 가구는 놀랍게도 중산층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중산층 가구는 연소득 1800~5500만원이기 때문이다.

  http://www.ytn.co.kr/_ln/0102_201308271614067248


일요일, 5월 26, 2013

실수에 대하여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이미 일이 저질러진 후에 알아챈 경우가 있는가?

이러한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아무리 꼼꼼한 사람이라도 예외는 없다.

실수의 결과는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결과에 차이가 없는 것 부터 시작해서 치명적인 실수 까지 다양하다. 이는 비선형 혼돈의 체계에서는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실수를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 실수에 의해 피해를 보는 당사자 까지도 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실수에 대해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실수 했던 것을 원복시킬수만 있다면 참 좋겠지만 사실 실수는 회복이 되지 않는다, 마치 엎질러진 물이나 내뱉은 말과 같이.

애초에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경우 목숨이 그 댓가일 것이다.

목숨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회복 불가능한 피해가 신체의 일부든, 다시 얻기 힘든 아티팩트든, 친구관계든 앞으로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하나의 짐이 될 것이다.

다행히 그 피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하거나 희석 가능다고 하면 매우 다행인 경우다. 귀중한 실수로부터의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말과 글로써 간접 경험을 쌓기 전까지 유일하게 의존했던 지혜는 이렇게 치명적이지 않은 직접 경험을 통해서였다.  현재도 직접 경험이 주는 지식은 시간적으로 보았을 경우 평생 동안 몇 번 경험하지 못하는 아주 귀중한 경험인데다 간접경험으로 얻는 지식과는 매우 다르다.

이렇게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그 사람은 엄청난 기회를 놓치는 셈이다.

귀중한 경험을 놓치는 방법으로는 자신의 실수를 부정하는 방법이 있다. 자기가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믿어버리는 것이다.  무엇이 실수인지 알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림으로 소중한 경험을 낭비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실수에 의한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는 기회도 없애버림으로써 회복의 기회도 없애버리게 된다.

경험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 첫 단계는 실수를 인정하는 것. 그래야 그 다음단계로 진행이 가능하다.

그 다음은 실수의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재발 방지가 가능할 테니까.  이때, 정확한 논리적인 추론이 필요하다. 비 논리적인 추론은 하지 않느니만 못한 경우가 많다.

그 다음은 수습을 해야 한다.  이 단계는 그야말로 경우에 따라 달라 원론적인 이야기 밖에 할 수 없지만, 근본 원칙은 재발방지가 되겠다.


목요일, 4월 25, 2013

한국 노동생산성




한국 노동생산성 OECD 34개국 중 23위

과연 그럴까?

기사 내용만 가지고 재 구성을 해 보자.

제목 밑에 적혀 있는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8위로 최하위 근접" 이라고 돼 있다.

이는 우리 나라의 노동시간이 비 정상적으로 길 다는 데 있다.

얼마나 긴지는 통계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여기를 보면 대충 감은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다음은 제조업/서비스업 분류를 보자....

제조업은 그나마 지표가 좀 나은 것 같은데...  서비스업은

한국의 서비스업 취업자당 생산성은 제조업과 대비해 46.8%에 머물렀다. 2001∼2010년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평균 증가율이 7.02%로 높았던 반면 서비스업은 1.26%로 매우 더디게 성장했다.

제조업은 괜찮은데 서비스업쪽은 생산성 자체도 암울하고(반도 안됨) 생산성 증가율도 암울하다.

요즘 창조 뭐시기 하는 데 서비스 업종의 하나인 IT근로자의 노동시간과, 노동생산성, 노동생산성 증가율만 보면 그냥 암울한 미래가 보인다.

아.. 그 기사의 결론은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취업자당·시간당 노동생산성이 다른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연간 증가율이 주요국보다 월등히 높아 격차를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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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런 결론이 나는데!?

목요일, 4월 12, 2012

내 여유를 빼앗기지 말자.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는 뭔가 발전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여유'이다. 이 여유라는 것은 보통 낭비되는 것이라 생각되기 쉬운데, 오히려 그와는 정 반대다.

구글만 하더라도 저 유명한 20% 룰이 있다. 여유라는 것은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금전적인 여유, 심리적인 여유가 있다.  여유를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서 창조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여유가 없으면 창조적일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여유를 찾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나의 '여유'를 누가 빼앗아가는가에 대해 주의 깊게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카드 포인트나 특정 할인 혜택에 대해 증오에 가까운 혐오를 하는 이유가 바로 내 생각 한켠의 여유를 카드 혜택에 빼앗기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에서 만약에 A4지를 많이 쓴다고 'XXX는 이면지를 사용하세요'라고 한다면 이 역시 사원의 여유를 갉아 먹는 존재다.

회사의 정책이야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개인적인 여유는 반드시 빼앗기지 말고 찾아 먹도록 해야 자신에게도 발전이 있을 수 있다.

수요일, 3월 21, 2012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변화의 시기가 왔고, 변화하지 않으면 살지 못한다.

사실은 산다고 하는 것 자체가 변화를 의미한다.  변화 하지 않는 돌멩이는 살았다고 할 수 없으니까.

변화와 함께 필요한 것은 정체성(identity)이다.

정체성은 '살았다'라고 하는 것의 주어가 될테니.

목요일, 3월 15, 2012

돈에 대한 아이러니

사람이 사는데는 돈이 필요하고, 돈이 없으면 삶이 힘들겠지만,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은 돈을 위해 살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화요일, 5월 03, 2011

문제를 푸는 방법

삶 자체가 여러 문제를 풀어 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매 순간 순간 결정을 내려야 하고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해야 할 때, 도대체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당면한 문제들이다.

예전에는 이런 문제들을 푸는 것 자체에만 매달렸는데, 요즘은 문제를 푸는 것 보다, 과연 이 문제들이 풀릴 수는 있는 것인지, 또, 문제들이 풀리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 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실무자는 문제를 푸는 사람이고, 관리자는 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람인 것. 이 환경에는 물론 실무자의 사기와 모티베이션이 포함되고, 적당한 긴장감과 즐거운 환경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효율적인 환경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