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15, 2012
화요일, 5월 03, 2011
문제를 푸는 방법
삶 자체가 여러 문제를 풀어 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매 순간 순간 결정을 내려야 하고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해야 할 때, 도대체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당면한 문제들이다.
예전에는 이런 문제들을 푸는 것 자체에만 매달렸는데, 요즘은 문제를 푸는 것 보다, 과연 이 문제들이 풀릴 수는 있는 것인지, 또, 문제들이 풀리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 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실무자는 문제를 푸는 사람이고, 관리자는 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람인 것. 이 환경에는 물론 실무자의 사기와 모티베이션이 포함되고, 적당한 긴장감과 즐거운 환경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효율적인 환경일 수 있다.
매 순간 순간 결정을 내려야 하고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해야 할 때, 도대체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당면한 문제들이다.
예전에는 이런 문제들을 푸는 것 자체에만 매달렸는데, 요즘은 문제를 푸는 것 보다, 과연 이 문제들이 풀릴 수는 있는 것인지, 또, 문제들이 풀리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 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실무자는 문제를 푸는 사람이고, 관리자는 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람인 것. 이 환경에는 물론 실무자의 사기와 모티베이션이 포함되고, 적당한 긴장감과 즐거운 환경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효율적인 환경일 수 있다.
월요일, 4월 11, 2011
카이스트 사태와 의사소통 문제
카이스트에서 학생 네 명이 자살한 사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가 많다. 넉달이 채 가기도 전에 학생 네 명과 교수 한 명이 자살한 것은 분명 커다란 문제가 있다. 문제를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사태의 원인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이번 사태가 나오기 전 의사소통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번 언급이 되었다고 한다. 서남표 총장의 연인 불가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의사소통 단절 문제였다. 의사소통의 핵심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는 금번 사태처럼 비극이 발생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아예 듣지 않는다면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파악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자신의 편의에 따라 편협하게 해석해 버린다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 금번 사태에서는 두 가지 모두 갖추고 있다. 네명의 학생이 자살한 후 급히 가진 간담회에서 일방적으로 이야기만 하고 끝냈다는 것은 아예 듣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전에 과도한 학점 경쟁 스트레스로 교내가 삭막해져간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공짜는 없다"로 답변을 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편의대로 해석해 버린 것이다. 이 같은 의사소통 부재는 오래 되었다고 한다. 이 상태로는 서남표 총장은 총장으로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카이스트의 개혁을 위해서는 제대로된 상황파악이 필요한데, 애초에 상황파악을 할 수 있는 의사소통 채널 자체를 부정하고 있으며, 대화를 하더라도 제대로 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편한 대로 해석을 해 버린다면 상황 파악 자체가 불가능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대화를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의사소통에 대한 기대치는 없기 때문에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하더라도 믿지 못할 것이다. 의사소통 채널 자체도 이미 막힌지 오래라 이야기를 해 줄 사람도 없거니와, 이야기를 해 준다고 하더라도 모두들 '자기 나름대로 해석'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터놓고 이야기 해 줄 사람도 없다. 특히 지금이라면 무슨 이야기를 하던 간에 '면피용 해석'을 할 것이다. 이는 인간의 본성이므로 애써 부정할 필요도 없고 그것에 과도한 비난을 가할 필요도 없다. 단지 확실한 것은 현재의 총장은 이미 의사소통 대상은 될 수 없다는 사실일 뿐이다. 총장의 퇴진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서남표 총장의 경쟁을 통한 카이스트의 개혁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현재 발생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단계인 상황 파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를 할 수 있고, 최소한 의사소통의 의지가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의사소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첫째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말을 해서 손해를 본다거나 말을 해도 효과가 없다면 말 자체를 하지 않게 된다. 말을 하는 환경이 된다면, 말들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해야 한다. 여기에 사심이 들어가거나 편협된 시각으로 해석을 해 버리면 제대로 된 문제파악이 안될 뿐더러 잘못 파악된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역시 잘못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상황파악이 제대로 된다고 하면 문제 해결 실마리는 반드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카이스트 사태로 삶을 마감한 불행한 이들에게 명복을 빌며 이 불행한 사태가 빠른 시간내에 해결이 되고 더 좋은 카이스트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수요일, 6월 09, 2010
언론과 트위터 분위기가 다른 이유는?
언론 조작은 역사도 오래 됐고 예나 지금이나 우매한 백성들을 다스리는 주요 수단이다.
주로 정보를 얻는 매체가 신문과 방송과 같은 매스미디어일 경우에는 통제가 간단하다. 언론만 장악하면 끝이다. 원하는 대로 기사를 맞춰 쓸 수 있으니 그야말로 편하기 이를데 없다.
인터넷으로 오면서 사정은 좀 달라졌다. 이제 정부가 인터넷에 떠도는 수 많은 유언비어들을 통제할 수 없는 지경으로 발전된 것이다. 이미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고 다시 예전의 통제 방식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이미 네티즌들은 머리가 굵어진 것이다.
그래서 전략을 바꿀 수 밖에 없다. 키보드 워리어로 불리기도 하고 사이버 전사, 일명 '알바'를 투입하여 여론의 물을 흐리는 전략으로 갈아타는 것. 누군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면 말 꼬투리 잡아서 지저분한 개싸움으로 몰고가서 정나미 떨어지게 만들기,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 도배로 기존 논란거리 덮기 등이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는 것은 간단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미꾸라지를 하나 하나 빼 내는 것은 불가능 하다. 누가 미꾸라지 인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진 않지만 머리아픈 일이다. 모든 글을 읽을 때 글쓴이의 의도를 정확히 인지하고, 현재의 토론 중심에서 벗어나는 지 해석하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다. 일명 '알바'는 물을 흐리려는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기 위해 자신을 철저히 위장하기 때문에, 마치 스팸 메일을 보는 듯 하다. 애초에 그놈들을 잡아내는 수고 자체가 이미 지고 있는 게임이라는 의미이다.
트위터는 이런 면에서 참신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근본적으로 트위팅이 인간의 진실된 가치 판단외에 다른 것이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검색어 순위, 클릭 수, 추천 수 따위는 알바 풀면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가 보는 트위터에 해당 내용이 올라오려면 내가 팔로우 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트윗이나 리트윗을 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트위터는 팔로우할 가치가 없으면 팔로우 하지 않는다. 그 트위터 내용 자체가 팔로우 할 이유가 되는 것이다. 알바가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영향을 미치려면 수 만명, 수십만명이 팔로우 하는 트위터를 운영해야 하는데 이렇다면 더 이상 '알바'는 아니다.
금요일, 6월 04, 2010
[혼돈] 입자와 파동 이야기
현대물리학을 조금이라도 들어 봤던 사람들은 입자와 파동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알려진 빛은 그 파장이 짧아질 수록 입자효과가 두드러진다는 것.
그 이론은 아인슈타인이 노벨상을 받게한 광전효과로 대표된다.
이에 반해 입자로 알려진 전자, 그러나 이 역시 파동이어야만 설명이 되는 간섭무늬를 만들어 낸다.
사실 이런 정도로 깊게 들어가기 시작하면 우리가 어렸을 때 "항상 '왜 그럴까?' 를 질문해 봐" 라고 배웠던 것들이 퇴색하기 시작한다. 뉴턴도 그랬었고 현재의 양자역학도 그렇다. 단지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가장 그럴 듯 한 모델이 그것이다라는 것일 뿐.
그러한 모델이 정확할 수록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이득은 미래를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요일, 3월 18, 2010
Winmail.dat revisited
지난 포스트에 이어 조금 더 알아본 결과 이 문제는 sharepoint의 문제가 아니라 Outlook의 문제임이 확실한 듯 하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Outlook은 import하는 모든 contact는 'Outlook RTF 형식으로 보내기'옵션이 켜진다.
어떤 형식으로 보낼 지 결정하는 옵션은 outlook 2000 이전에는 없었으나 Outlook 2000부터 생긴 옵션으로 이 때는 Outlook RTF 형식으로 보내기 (옵션 0번)와 Outlook이 알아서 선택하기 (옵션 1번)가 있었다.
Outlook XP때 부터 다시 추가된 옵션이 텍스트로 보내기 (옵션 7번)가 생겼다. 문제는 이렇게 생긴 옵션이 (위 옵션 번호를 보면 감이 오겠지만) Outlook RTF로 보내기가 default라는 사실. 이 말은 CSV로 contact list를 export하고 리스트를 import하면 결국 Outlook에서는 모두 Outlook RTF로 보내기가 설정돼 버린다.
정말 대책이 잘 서지 않는 사태인데... 기회 되면 좀 더 파 봐야지..
화요일, 3월 16, 2010
Outlook과 Sharepoint의 환상적인 mess-up
지금까지 많은 종류의 e-mail 클라이언트를 사용했고, 많은 포털메일을 사용했고, 회사 메일도 사용해 봤지만, 겪지 못했던 에러는 winmail.dat 첨부 였다.
증상은 첨부파일을 메일 클라이언트가 해독하지 못하고 달랑 winmail.dat 라는 바이너리 파일이 보일 뿐 어떻게 열 수 없는 상태로 전락한다.
파일 이름에서도 짐작이 가능하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연관이 있다.
이 파일의 형식은 MS-TNEF(Transport Neutral Encapsulation Format)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독자적인 파일 형식이다. Outlook과 exchange 서버에서 사용한다고 하고, 내부적으로 사용하든 말든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이것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바깥으로 흘러나올 때이다.
이게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때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있다.
- 편지 쓴 사람은 outlook (outlook express 아님)에서 메일을 보내고
- 편지 쓴 사람의 outlook 주소록에 해당하는 e-mail이 'Outlook 서식있는 텍스트로 메일보내기'로 지정돼 있고
- 받는 사람의 mail client 가 outlook이 아닐 경우
이 경우 받는 사람은 첨부파일이 해독할 수 없는 winmail.dat로 되어 머리를 싸매게 된다.
지금까지 수 많은 메일을 보내고 받아왔고, 그 중 상당수의 사람은 gmail, 포털메일 등인데 아무 문제 없이 첨부파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었는데, 왜 저런 현상이 벌어질까?
보통 outlook에서 새 연락처를 추가하게 되면 default로는 'Outlook에서 최적의 보내기 형식 선택'이 설정되는데, 이 경우 큰 문제는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면, 누군가 저 옵션을 어디선가 선택을 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범인을 찾아 헤맨 결과 찾아낸 범인은 다름아닌 SharePoint. 회사에서 수시로 변동되는 인사 사항을 매번 개인이 찾아 넣을 수는 없고 뭔가 연락처 공유가 필요한데, SharePoint에는 저 기능이 있다. Outlook과 연결해 놓으면 알아서 맞춰 주니 매우 괜찮은 솔루션임에는 틀림이 없다.
문제는, 저기에서 Outlook으로 동기화된 '모든' 연락처는 Outlook 서식있는 텍스트로 메일보내기로 등록된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알아낸 해결책은 전부 Outlook에서 설정을 해야 하는 것들이라 현실성이 없었다. 즉, Outlook을 사용하는 사람은 아무 불편함이 없는데 실제로 피해는 Outlook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입고 있으니, Outlook 사용하는 사람에게 이러저러 하니 모든 아웃룩 사용자는 메뉴 어디에 들어가서 무슨 세팅을 어떻게 바꾸세요 라고 한들 지켜질 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SharePoint에 있는 주소록에서 저 옵션을 바꾸는 방법이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까지는 찾아내지 못했다.
라벨:
TNEF,
winmail.d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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