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KBS에서 인터넷 라디오 '콩'을 설치하라고 야단이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나로써는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 오늘 한 번 설치해 보고나서 무지무지 감동먹었다. TV도 별로 보지 않는 나로서는 단지 소리만 나오는 라디오는 그다지 효용성이 없다고 느꼈으나 생각 외로 쓸모가 있었다. 이제 나열 들어간다.
- 귀를 막는 효과. 원래는 MP3플레이어를 사용하여 음악을 들었으나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듣다보면 노래를 선택하는 것도 귀차니즘의 영향을 받게되어 점점 떨어진다. 라디오는 그에비해 식상하지 않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 뉴스 소식. 이게 의외로 유용하다. 나같은 경우는 채널은 뉴스채널로 고정해 놓고 있으니 매 시간마다 뉴스가 나온다. 업무 중간중간 웹서핑을 하는 효과가 난다. 일은 눈과 손으로 하고, 귀는 뉴스를 듣는 멀티태스킹이 되고 있다. 물론 중요한 일을 할 경우에는 헤드폰을 빼놓고 한다.
- 시간,날씨. 매 시간마다 XXX가 XX시를 알려드립니다. 날씨도 거의 매 시간마다 들려주는데 의외로 괜찮다.
- 속보. 가끔가다 속보가 들릴때도 있다. 예를들면 오늘 나이지리아 피랍사건... 이것도 금방 들을 수 있었다.
혹시나 회사에서 MP3가 식상해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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