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6월 07, 2006

인터넷 라디오

나는 아침에 승용차로 출근할 때 아침 뉴스를 듣는다. 라디오 시간 편성을 출근자 위주로 했을태니 당연히 그렇겠지만 기가막히게 출근 시간과 맞는다. 8:00~8:30 까지가 KBS 1 라디오 뉴스 시간이고 KBS가 싫다면 MBC에서도 같이 뉴스를 한다.

요즘은 KBS에서 인터넷 라디오 ''을 설치하라고 야단이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나로써는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 오늘 한 번 설치해 보고나서 무지무지 감동먹었다. TV도 별로 보지 않는 나로서는 단지 소리만 나오는 라디오는 그다지 효용성이 없다고 느꼈으나 생각 외로 쓸모가 있었다. 이제 나열 들어간다.

  1. 귀를 막는 효과. 원래는 MP3플레이어를 사용하여 음악을 들었으나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듣다보면 노래를 선택하는 것도 귀차니즘의 영향을 받게되어 점점 떨어진다. 라디오는 그에비해 식상하지 않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2. 뉴스 소식. 이게 의외로 유용하다. 나같은 경우는 채널은 뉴스채널로 고정해 놓고 있으니 매 시간마다 뉴스가 나온다. 업무 중간중간 웹서핑을 하는 효과가 난다. 일은 눈과 손으로 하고, 귀는 뉴스를 듣는 멀티태스킹이 되고 있다. 물론 중요한 일을 할 경우에는 헤드폰을 빼놓고 한다.
  3. 시간,날씨. 매 시간마다 XXX가 XX시를 알려드립니다. 날씨도 거의 매 시간마다 들려주는데 의외로 괜찮다.
  4. 속보. 가끔가다 속보가 들릴때도 있다. 예를들면 오늘 나이지리아 피랍사건... 이것도 금방 들을 수 있었다.

혹시나 회사에서 MP3가 식상해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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