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하철을 타봤다.
깔끔한 대전지하철.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고, 내려가서 표를 샀는데, 자판기에서 나오는 것은 '토큰'이었다.
금속제 토큰이 아니라 무선으로 찍고 지나갈 수 있는 토큰. 크기는 500원짜리보다 약간 크고 플라스틱 재질이라 가볍다. 사용법은 들어갈 때 찍고 들어가서 나올때 넣고 나오는 것. 마치 콜롬비아에서 트랜스밀레니오를 타는 방법과도 유사하다. 아직까지 하나은행에서 나오는 대전 지하철 전용 카드만 가능한 듯 하다.
크기는 서울 지하철 보다 작다. 키가 185가 넘는 사람은 지하철 탈때 이마를 찧을 가능성이 높다. 넓이도 서울지하철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좌석 앞에 서서 위 손잡이를 잡고 선다면 같은 자세로 선 뒷 사람 엉덩이 때문에 불편할 듯.
지하철 승차장은 안전을 위하여 전 구간에서 모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었다. 대전서는 들어오는 지하철에 뛰어들기가 쉽지 않다.
아직까지는 지하철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원을 배치했다. 토큰을 찍고 들어가고 넣고 나오는 것은 확실히 안내가 필요하다.
댓글 1개:
오늘 대전 지하철 타보았느니라... 닭 너 설명에 따라 무사히(?) 사고 안치고 탑승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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