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폭주'성 서비스는 시스템에도 부담이 가고, 네트워크에도 부담이 많이가고, 결정적으로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 한 것일까?
- 추첨 방식 : 사람이 몰리면 공평하게 추첨을...
- 웃돈 방식 : 더 필요한 사람이 프리미엄을 주고 신청. 경매를 통해 최고 가 낙찰 방식... 프리미엄을 어떻게 활용할 지가 문제. 암표 웃돈 주고 사는 것과 차이를 두기 위해 사회복지단체 기부 라던지...
- 위 두 방식의 절충 : 추첨을 하되 돈을 약간 더 주는 사람에게 약간의 당첨확률을 높이는 것.
- 심사 방식 : 어떤 기준을 가지고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배정한다. 문제는 기준. 객관적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큰 문제.
어떤 방식이 되던 간에 다음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으면 성공
- 서비스 폭주는 없어야 한다. 즉, 특정 시간에 몰려서 시스템 다운이나 홈페이지 다운이 되지 않아야 한다.
- 정말로 필요한 사람에게 표가 가야 한다. 얼마나 필요한지는 사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힘들기 때문에 모호한 '노력'으로 대체해도 된다. 표를 가지기 위해 노력을 더 많이하면 할 수록 표를 가질 확률이 높아져야 한다. 사실 모호한 '노력' 대신 '돈'으로 대체한 게 자본주의 사회겠지만...
- 표가 그렇게 배정된 것에 대해 받은사람이나 못받은 사람이나 '납득'이 가야 한다. 표를 갖지 못해 억울해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실 1번만 제외하면 선착순도 나름대로 의미는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시스템 설계를 하다 보면 가장 피해야할 것이 바로 1번. 이 딜레마의 깔끔한 해결 방법은 그다지 많지는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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