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또한 닭이 슬쩍 넣어 놓은 책. 대머리는 아니지만 공짜는 마다하지 않는 성격상 덥석 받아놨다. GEB, EGB와 더불어 목적이 수상한 책 중 하나이다.
책의 머리에도 나오는데,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선수과목 이수가 필요하다. 저자인 와인버그가 찍어 놓은 선수과목은 'An Introduction to General Systems Thinking' 이라는 자기가 지은 책인데... 솔직히 하나 더 있다. 바로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and Through the Looking-Glass'라는 Lewis Carroll이 지은 '동화책' 이다. 국내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고 소개가 된 책이라고 보면 된다.
아직 다 읽어 보지 않아서 뭐라고 속단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목적이 의심스럽긴 하다. 나는 저 두 선수과목 중 General Systems Thinking을 읽어보지 않아서 (나머지도 사실 분위기만 알지 정확한 의미는 모르고 있다.) 공중에 붕 뜬 상태에서 구름을 잡고 있는 듯 한 느낌.
이것도 서평은 잠정 보류. (이렇게 닭으로부터 두 방을 먹었나?)
추신:
앞에 책... 선수과목이라고 적었는데... 선수과목이 아니라, Furthur Reading이라고 소개가 된다. 그리고 노파심에서... 책은 두 권이다. 하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른 하나는 '거울속으로' 라는 책.
댓글 3개:
어어... 닭아, 이 큰 형님께서 4개월 동안 너 날개짓 바람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첩자를 심어 놓은거 이제 알게 되었지?
지난번 프랑스에서 심취했던 물리책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거다. 다음에도 혼자서 날개짓할 일 있으면 이상한 책 더블로 쥐어주마.
- jrogue
나도 이런 책하나 써야겠단 생각이 소록소록 든다. 요즘들어 그게 가능하단 생각이 자꾸 든다.
출판사는 내가 섭외해주마.
목차만 넘겨라.
- jr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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