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01, 2005

리소스의 적절한 활용

지금 당신에게 아주 맛있는 사과가 하나 있다. 먹으면 참 맛있겠지만 일단 지금은 먹지 않기로 결심한다. 언제든 먹으면 되니까. 아직 배는 많이 고프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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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또 당신에게는 한 가지 '급하게'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다. 바로 눈 앞에 보이는 튀어 나온 못을 박아 넣는 일이다. 이건 좀 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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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면 사과를 사용해서 못을 박아 넣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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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현실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계약직 비서를 해고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그 대용으로 사용하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이다. 더 웃긴것은, 서투른 행정처리 때문에 구박받는 일이다. (오락 프로에서는 종종 운동선수 불러서 노래시키고는 노래가 서투른 것을 보고 웃지만, 이건 원래 웃기기 위해서 하는 거니 그러려니 한다) 이런 것들이 내게는 사과로 못을 박아 넣으면서 사과가 못박기에는 별로 안좋다고 불평하는 것처럼 보인다.

댓글 1개:

익명 :

닭아, 너가 흠모하던(아니 너를 흠모하던) 비서가 그만두기라도 했냐?

- jrogue